나이가 들면 이가 빠지고 눈이 침침하고 소리가 겹쳐서 들리고 걸음이 절룩거리고 지체 된다. 당연한 이치지만 그렇다고 원망하니 한갓 번뇌만 생긴다. 삶이 힘든 위치에 이르렀음을 알아야 한다. 이 위치에 이르면 마침내 힘들어지겠구나 인정할 것이지 어째서 원망하고 탄식할 것인가!
年高則齒落目昏、耳重聽、步蹇澀,亦理所必致,乃或因是怨嗟,徒生煩惱。須知人生特不易到此地位耳!到此地位,方且自幸不暇,何怨嗟之有!
나이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고 젊을 때 생각하고 무리할 필요 없다. 몸이 힘들어지면 화가 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곤 한다. 가족은 그런 상황을 이해해야 하고 본인 스스로는 수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병고로써 약을 삼으라는 말이 있다. 늙으면 늙은 데로 인정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해야 정신 건강에 이롭고 건강을 유지하는 법이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시대지만 나이가 들수록 명예와 이익에 대한 욕구는 내려놓아야 한다.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8 | 걷기(散步) 1, 2, 3, 4, 5 | 낮잠(晝臥) 1, 2, 3, 4, 5, 6 | 야좌(夜座) 1, 2, 3, 4, 5, 6, 7 | 편히 지냄(燕居) 1, 2, 3, 4, 5, 6, 7, 8, 9 | 마음 살피기(省心)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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