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일기.
하루하루의 변화는 그닥 눈에 띄지 않고
매일 스쳐가는 일상도 그대로라
달라지는 것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 같은 건 하나도 없다.
프랑스어 단어가 쌓이고
한 줄의 책 속 문장이 내 뇌를 자극하고
내 팔 근육이 0.0001cm씩 늘어가고
우리 고양이가 점점 더 수다스러워진다.
그래서 매일이 흥미롭다.
같음 속의 다름이 있는 걸 알기에.
아직은 뒤로 가는 늙음을 맞긴 너무 이른
앞으로가는 젊음이 충만한 나이다.
굿나잇. 내일도 그런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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