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랭킹 1위 유튜버가 스태프와 동료에게 준 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 '리얼 사운드'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인기 유튜버 '히카루'가 지난 2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채널에 '소마씨의 생일에 집을 선물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소마'는 이전부터 유튜버 히카루와 친분이 깊은 동료로 지난 2020년 6월 히카루가 시작한 유튜버 유닛 'NextStage'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마는 평소에도 "집이 갖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고 하는데요.
소마의 평소 소망을 자주 들어왔던 히카루는 소마의 31번째 생일을 맞이해 '깜짝 집 선물'이라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생각해냈습니다.
히카루가 소마에게 선물한 집은 히카루의 집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로 월 임대료는 30만엔, 한국돈으로 300만원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히카루는 소마에게 "선물이 있다"고만 전하고 눈을 가린채 현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방안으로 소마를 데려간 후 안대를 풀렀습니다.
선물을 준다고 해놓고 아무런 물건이 보이지 않자 소마는 "이게 무슨 짓이냐?"며 멍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황당해 하는 소마를 향해 히카루는 "이 집이 선물입니다"라고 말했고 소마는 깜짝 놀라 집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히카루는 이사 비용과 등록비, 월세 등을 모두 자신이 지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본에서 랭킹 1위 유튜버로 유명한 히카루의 기행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 12월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항상 노력해주는 것도 고맙고 앞으로의 기대를 담아 주는 것"이라며 NextStage의 멤버인 '메이진'과 '로케마사'에게 각각 월급으로 1000만엔, 한화로 1억원 이상의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는데요.
이 두 사람은 동영상 촬영과 편집뿐 아니라 히카루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365일 매일을 거의 쉬지 않고 일해왔다고 하는데요.
히카루는 명절이 다가오자 지금껏 열심히 일해준 두 사람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아서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히카루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닥친 클럽에도 1억엔, 한화 10억이 넘는 거금을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 활동 초기부터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해왔던 클럽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에 빠지자 내린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1000만엔, 한화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지난해 11월 출연한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현재 내가 가진 자산은 40억엔(400억원) 정도 된다"며 고액의 기부금에 대해 "풍족한 부를 손에 넣은 지금, 나를 도와준 동료들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