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야, 염다래拈茶來하라
옛 길이란 어떤 갈인가?
옛날에 사람들이 다니던 길이란 말인가? 꽉 막혀서 고금과 동서와 범부와 성인이 통할 수 없늠 길이란 말인가?
'이 일점영명 역력하고 외로운 밝은 영가'를 공부 있는 이가 한번 관해 주면 모든 상대적인 유위有爲에서 훨훨 벗어버리고 가히 사의思議 할 수 없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차를 달여서 영혼의 길을 통해 줄 수 있는, 뜻이 통하고 말귀를 알아듣는 눈 밝은 납승衲僧=禪客이 찾아오면, 노스님 이르시다.
"시자야, 염다래(拈茶來 : 차 다려와라) 하라."
실로 동도동격同道同格의 눈 열린 이에게 최상의 대접은 일완청다一梡淸茶인가 보다.
그래서 차의 품윅와 격조는 선가에 돌림이 마땅하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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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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