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반짝이는 바닷가, 고양이 ‘모모’는 앞발을 물에 담그며 장난을 시작했다.
파도 속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튀어나오더니, 모모 주위를 빙빙 돌았다.
“응? 너도 놀고 싶은 거냥?” 모모는 발끝으로 물살을 튕겼다.
작은 물고기는 파도를 타고 솟구치며, 모모에게 물방울을 튀겼다.
그렇게 둘은 파도 위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뛰놀기 시작했다.
물고기가 가면 모모가 쫓고, 모모가 구르면 물고기가 다시 튀어나왔다.
주변 갈매기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일 때쯤, 모모는 해변에 누워 웃었다.
“내일도 같이 놀자, 물속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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