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진행 중이나 美정부의 상호관세 관련하여 상반(相反)된 의견을 피력한다. 한편 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조치가 인플레이션 재발위험을 초래한다.
ECB내 相反된 의견
ECB 주요 인사들은 美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일부는 이번 4월 금리인하를 관측한다(실제로 0.25% 금리인하 단행함).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세계경제를 위협하며 ECB의 정책성과 역시 시험대에 직면할 것으로 언급한다. 반면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스투나라스 위원은 美관세로 인한 유로 존의 GDP 감소는 0.3~0.4%에 불과해 美관세영향은 제한적이며 이에 ECB는 금리인하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의 달성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지만 이를 억제하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진행 중임을 표명한다. 그리고 홀츠먼 위원은 현재 역내 금리수준이 경제성장을 억제하지 않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평가한다. 드 갈로 위원은 역내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데 미국의 관세정책이 이를 저해(沮害)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슈나벨 이사는 Global 역내 구조적인 문제가 美관세정책과 결합되어 경제적 불확실성이 급격히 고조(高調)되고 있어 무역전쟁으로 분절(分節)현상이 발생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심카스 위원은 美관세정책을 이유로 ECB가 금리인하를 지속해야 하며 이번 4월에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그리고 스투나라스 위원은 美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늦어질 수 있다고 피력한다. 한편 시장에선 경기둔화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ECB가 4월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한다.
유로 존의 경제지표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4월 Sentix 투자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2.9→−19.5)하고 이는 美관세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다. 한편 올해 2월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3% 감소한다. 시장에서는 경기부양 및 국방비 확대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수개월 동안은 산업생산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유로 존의 올해 3월 HCOB(함부르크 상업은행) 종합 PMI(확정치, Purchasing Manager` Index)가 50.9로 전월(50.2) 및 속보치(50.4)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여 특히 확장의 기준인 50을 3개월 연속 상회하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으로 유로존의 경기궤도(軌道)가 회복세를 이탈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美인플레이션 재발위험
연준 주요 인사인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정부의 관세조치가 당초 전망보다 강하고 광범위하며 이에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상대국의 보복조치마저 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제어(制御)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 금리결정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물시장에서는 美연준의 올해 5월에 조기(早期)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시한다.
日실질임금 감소
1월 日명목임금은 28.9만 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3%를 기록한바 실질임금은 1.2% 감소한다.
연말 유가의 예상
Goldman Sachs에 의하면 美경기둔화와 산유국 연합체 OPEC+의 증산결정 등을 고려할 경우 연말 유가의 배럴당 50달러를 예상하나 가능성이 낮은 극단적인 경우 Global 주요국의 성장둔화가 이어지고 OPEC+의 증산규모가 확대되면 유가는 40달러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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